오후 9시까지 전국 8549명 신규 확진…14주만에 1만명 밑돌아

전날 동시간대 절반 수준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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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14주 만에 1만 명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854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만6934명)의 절반 수준이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1만1672명)보다 3123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만3679명)보다는 5130명 적다.

오후 9시 기준 확진자가 1만 명을 밑돈 것은 역시 일요일이었던 지난 7월 3일(5880명) 이후 14주 만이다. 집계 마감인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긴 했지만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160명(48.7%), 비수도권에서 4389명(51.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479명, 서울 1494명, 경남 409명, 경북 534명, 인천 565명, 대구 384명, 충북 349명, 충남 313명, 전북 302명, 강원 418명, 전남 257명, 부산 198명, 대전 275명, 광주 230명, 울산 187명, 제주 78명, 세종 77명이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142명→1만6415명→3만4731명→2만8638명→2만2298명→1만9431명→1만7654명으로, 일평균 2만1615명이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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