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서비스 사용성 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개선에 관심 있는 서울 소재 기업 3개사 모집
고령층 등 시민 체험단 구성,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분석, 전문가 자문 등 지원혜택

서울디지털재단, '서비스 사용성 개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털 사용성 평가 및 개선 지원 사업’에 참가할 서울소재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보유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사용성 평가 및 개선 지원 사업’은 서울디지털재단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사업 중 하나로 민간기업의 솔루션(해법)을 고령층 등 디지털 약자도 편히 해당 서비스와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코자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서울 소재의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기업으로, 시장 출시 전 혹은 기 상용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의 포용 서비스의 경우에는 선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선발된 3개 기업은 ▲청·장년층, 고령층 등 시민 체험단 구성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분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자사 솔루션의 사용성 개선방향을 담은 컨설팅을 지원 받게 된다.


특히 해당 사업은 디지털 약자의 실질적인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주요 목표에 맞는 시민을 모집해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사용성 관련 개선요인과 관련 데이터를 획득하는 것이 특장점이다.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분석에 활용되는 5가지 평가방법은 ▲행동관찰 ▲시선추적 ▲뇌파측정 ▲행동PPG(심박수)측정 ▲심층인터뷰 이며 이를 활용해 서비스별 개선에 필요한 방법론을 설정해 사용성 평가와 분석을 지원한다.


강요식 이사장은 “실제 현장에서는 아직도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민간의 디지털 콘텐츠·서비스가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스마트도시 솔루션의 국내외 검증 및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3개사와 시범 운영을 통해 ‘디지털 서비스 사용성 개선 지원 사업’의 실효성을 검토해보고 내년에는 30개사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해당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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