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 화~~악 푸세요! … 경남소방본부, 170명에 ‘요트 세일링’ 선물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경남소방본부가 진행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방공무원들이 요트 세일링을 즐기고 있다.

경남소방본부가 진행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방공무원들이 요트 세일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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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소방본부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재·구급대원 16명, 행정요원 12명, 상황실 수보요원 2명 등 총 30명은 3박 4일간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집단상담을 받고 요트 세일링, 트래킹, 불면증 치유 프로그램 등을 즐겼다.

소방본부는 올해 170여명을 선발해 힐링캠프 4회, 힐링승마 5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발 기준은 ▲마음 건강 설문 검사 결과 심신 건강 치료·상담이 필요한 직원 ▲다수인·영아 사상 수습 등 참혹한 현장에 다수 노출된 직원 ▲공무 중 폭력피해·과도한 출동 등으로 심신 피로 호소 직원 ▲코로나19 대응에 피로도 가중 직원 ▲화재·구조·구급 및 감정노동이 높은 근무자 등이다.


김종근 본부장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대원들이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 건강과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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