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 개최…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미리보기'

11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려
제약바이오 기업 채용문 활짝
면접·취업상담까지 알찬 구성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포스터.[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포스터.[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채용문이 이틀 후 활짝 열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행사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장에는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93곳 중 오프라인 참가를 신청한 58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정성평가연구소 등 10개 기관과 특성화대학원 등이 면접·상담 등을 통해 구직자들을 만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다. 기업별 채용설명회는 오전 11시부터 본 무대인 컨퍼런스관에서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JW신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 11개사가 30분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 행사장 내 전용 면접장에 마련된 14개 면접 부스에서는 사전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들 가운데 서류전형 합격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희망 회사에 사전 질문을 제출한 구직자 1000여명도 참가기업 상담 부스에서 현장 상담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면접 메이크업, 취업 코칭 컨설팅 제공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온라인 행사로 마련된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은 6~7일 사전 신청한 예비 취업자 146명이 참여, 연구개발·영업·품질관리·제제연구 등 각 실무분야 멘토들과 상담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박람회 행사 당일 현장을 찾는 예비 취업자들에게는 ‘취준생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책자는 선착순으로 600부를 배부하며, 이와 별도로 행사장 입장 시 모바일 e북을 받아볼 수 있다. 구직자 응원을 위한 이벤트로 현장에 푸드트럭 배치와 함께 무료 음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현장 면접·상담·멘토링 참가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재개되는 이번 박람회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는 7일 오전까지 3만4000여명이 방문했고, 행사장 입장을 위한 사전 등록 성격의 회원 가입자도 1400명에 달했다. 지난달 취업포털 잡코리아 홈페이지에 개설돼 연말까지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도 방문자가 6일 자정까지 1만명에 육박했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는 현재까지 75개사에서 143건의 채용공고를 게재, 구직자들의 조회 수가 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박람회 당일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의 회원 가입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자동 문자발송)을 받게 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가증을 제시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도 당일 행사 현장을 방문해 셀프 등록대에서 신청 절차를 밟으면 입장할 수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