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쇼크에 1%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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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삼성전자 가 7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1% 넘게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78%(1000원) 밀린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2.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73% 줄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역시 밑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 78조6000억원, 영업이익 11조7500억원 수준이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및 물류비 부담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달러 강세와 반도체 시장 경쟁 심화, 수요 급감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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