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다문화 이주민 '온라인 수출 전문가'로 키운다

7일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 진행…결혼이주민 등 140여명 참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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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7일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서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글로벌셀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과 출신국의 시장상황·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한 결혼이주민을 셀러로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우수 상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 상품의 이해 및 해외 직접판매 ▲쇼피, 라자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동남아 판매방법 ▲온라인 마케팅 및 운영 방법 등이다.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소비재 수출 우수기업 대표들이 강사로 나서 직접 실무 경험과 온라인 수출 노하우를 전달한다.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양국 언어능력과 문화적 이해도는 높으나 취업과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을 온라인 셀러로 양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중진공은 이들이 글로벌 전문셀러로 성장해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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