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감] 코레일, 관리부실로 인한 승객 부상 5년간 74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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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완용 기자] 최근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관리 부실로 인해 승객이 다치거나 생명을 잃는 영업사고가 74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영업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건의 영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열차에 뛰어듦(자살 추정) 33건 ▲승강장 추락 및 승하차 시 넘어짐 12건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7건 ▲감전 2건 등으로 인해 승객이 다치거나 생명을 잃었다.


전국 19개 노선별 영업사고 발생 현황은 경부선이 2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원선 9건 ▲경인선 8건 ▲안산선 7건 ▲중앙선 6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일준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가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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