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7개소 세차장 전면 개방

나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7개소 세차장 전면 개방 원본보기 아이콘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가 농기계임대사업소 7개소 세차장을 농업인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시는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인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7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셀프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인이 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 후 반납할 시에는 반드시 세척 작업이 이뤄져야하지만 세척 장소나 방법이 마땅치 않고 비용이 발생하는 등 불편이 따라왔다.


또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농기계는 수명 단축 및 안전 운행에 방해가 되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이번 세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임대 농기계 이용 편의 향상과 농기계를 보다 청결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차장에는 농기계 흙과 오물을 쉽게 세척할 수 있는 고압세척기와 세차에 따른 오염수를 정화할 수 있는 오폐수 정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연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일반폐기물로 분류되는 흙, 퇴비 등 오폐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세척에 고민했던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임대 수요 증가에 맞춰 농기계 임대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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