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임명 재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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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4일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국회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윤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후 2시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합의 처리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달 29일 마쳤다.


조 후보자는 오는 5일자로 장관직에 공식 취임한다. 조 후보자는 취임사를 발표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장관으로서 참석하게 된다. 조 후보자는 지난 5월9일 차관으로 임명됐다. 차관에 임명되고 넉 달 만에 장관이 된 셈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직 공백은 132일 만에 해결됐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하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공백이 길어졌다. 정 후보자는 자녀 및 본인 특혜 의혹,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인해 장관직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현 정부는 교육부 장관을 제외한 모든 부처의 장관을 임명했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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