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만6423명…화요일 14주 만에 최저(상보)

위중증 353명·사망 1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50명 발생하며 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50명 발생하며 월요일 기준 13주 만에 최저를 기록한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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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화요일 기준으로 약 3개월 만에 가장 적게 발생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42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84만8184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만6317명, 해외유입 사례는 10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화요일 기준으로 지난 6월28일(9889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적게 나왔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보다는 2만2987명 감소했다. 주말에 이은 연휴였던 전날보다는 4273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아래로 감소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지난달 21~23일 7개 연구팀의 단기 예측 결과 2~4주 후 1만6000~3만1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였다. 1만명 미만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월4일(6242명)이 마지막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53명으로 전날보다 8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0.5%이며 수도권이 21.2%, 비수도권 18.8%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1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연령별로 80세 이상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명, 60대와 50대가 각각 2명씩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528명, 치명률은 0.11%다.


현재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만4506명으로, 전날보다 2만447명 감소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쓰는 동절기 접종은 전날 5만8067명이 새로 예약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1.9%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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