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ET, 전자조달시스템 운영 기여…조달청장상 수상

"나라장터 안정적 유지관리 인정받아"

허덕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전무(오른쪽)가 제2의 조달의 날 행사에서 이종욱 조달청장에게 상을 받는 모습.(사진제공=KTNET)

허덕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전무(오른쪽)가 제2의 조달의 날 행사에서 이종욱 조달청장에게 상을 받는 모습.(사진제공=K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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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30일 '제2회 조달의 날'을 맞아 나라장터의 안정적인 운영·유지관리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조달의 날 행사는 혁신조달 확산을 격려하고, 공공조달의 투명·효율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주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행사다. 공공조달의 발전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기업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KTNET은 1997년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과 확산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운영위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공공 전자조달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라장터 운영서비스에 대하여 체계적인 관리모델을 정립해왔으며, 나라장터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 하는데 기여해왔다.


KTNET은 국내에서의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전략 수립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해외 수출대상 국가의 조달행정시스템 발전 방향의 정립과 전자조달시스템 운영서비스 기반을 구축해왔다. 2016년 아프리카 르완다에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 수출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요르단에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이라크 공공조달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형 전자조달시스템은 정보의 실시간 공개, 대면접촉 감소 등으로 공정성 및 투명성의 개선과 비용 절감에 효과를 인정받아 UN에서 '전자조달의 대표모델(Best Practice Model for e-Procurement)'로 평가받은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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