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로 지목됐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막판 대역전극으로 신승을 거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8억9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6·1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 기준 김 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건물 27억1100만원, 예금 12억2568만원을 갖고 있다.
신고대상 광역단체장 13명 가운데 김진태 강원지사(41억3911만원), 홍준표 대구시장 (40억9627만원) 다음으로 재산이 많았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당시에는 40억5354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이번에 재산을 신규 등록한 경기지역 23명의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46억9480만원으로 재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의원의 경우 김성수(국민의힘·하남2) 의원이 271억41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의원 97억1641만원, 오준환(국민의힘·고양7) 의원 79억6548만원 등의 순이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