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도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삼성전자 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에도 상승 전환했다. 개장 직후 하락세로 장을 열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0.18%(100원) 오른 5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삼성전자는 0.37%(200원) 내린 5만4000원에 거래가 되기도 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SDC)와 모바일(MX) 부문은 성수기 효과 때문에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의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7조70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를 27% 감소한 11조5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78조2000억원, 영업이익이 12조2000억원이었다.


특히 디램(DRAM)은 재고 감축이 많이 반영되며 가격이 낮아지고, 출하량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NAND)는 가격 급락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11%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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