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순 식물성 비건라면 '채황' 리뉴얼…'헬로베지' 브랜드 적용

오뚜기, 헬로베지 채황 리뉴얼 제품./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헬로베지 채황 리뉴얼 제품./사진=오뚜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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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오뚜기는 100% 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비건 라면 ‘채황’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 채황은 소비자 니즈에 맞게 국물 맛과 면 식감을 개선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강화하고, 면의 쫄깃함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채황에 마늘과 고추를 추가해 먹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따라 마늘과 고추 함량을 늘려 개운하고 매콤한 맛을 더했다.

채황은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헬로베지(Hello Veggie)' 제품에 속하게 됐다. 헬로베지는 오뚜기가 지난 5월 론칭한 비건 전문 브랜드로 '채소가득 카레·짜장' 등 간편식을 선보인 바 있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헬로베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비건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빠른 채식 문화 확산에 따라 소비자 입맛에 맞게 맛과 식감을 리뉴얼한 채황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건 전문 브랜드인 헬로베지 등을 통해 전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식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출시된 채황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버섯, 무, 양파 등 10가지 채소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낸 채소 라면이다. 면에는 감자전분과 야채 추출물이 함유돼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고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6종의 풍부한 채소 건더기도 포함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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