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내달 13일 공공비축미곡 3871t 본격 매입

경남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청.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김해시가 오는 10월 13일부터 공공비축미곡을 본격 매입한다.


시는 수립한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영호진미’와 ‘현품벼’를 전년보다 670t 늘어난 3871t을 사들일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중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산물벼는 김해RPC(미곡종합처리장), 한림DSC(벼건조장시설), 진례DSC에서, 건조벼는 오는 11월 초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시는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하면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품종 관리에 주의하고 포대 벼 출하 농가는 반드시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 사용, 건조 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에서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시는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지급하고 올 연말 매입가격 확정 후 차액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계속된 쌀값 하락으로 벼 재배 농업인에게 힘든 시기인 만큼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 전량을 차질 없이 매입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