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동서 귀금속 1000만원어치 훔쳐 달아난 30대 체포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서울 강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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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31)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7분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 B씨(57)를 흉기로 위협해 목걸이와 팔찌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하고,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 추적을 벌인 끝에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증산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최근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입자 대출금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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