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취소…"태풍 피해 회복이 우선"

잠정 연기 발표했다 개최 취소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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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북 포항시는 태풍 피해로 연기했던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를 취소하기로 확정했다.


25일 포항시는 지난 13일 잠정연기하기로 했던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심해 재난복구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했으나 태풍피해 회복과 지역 철강업체 조기 정상화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올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당초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계획돼 있었다. 내년 축제는 상반기인 5월 말에 3일간 개최할 예정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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