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일반 공모 경쟁률 ‘464대 1’로 마감… “임상 진행 가속화”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뇌 질환 치료제 신약 기업 카이노스메드 는 지난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권주 25만2155주에 대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실시한 결과 1억1700만9465주의 초과 청약을 달성하여 구주주 청약을 포함한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청약율이 2184.95%에 이르렀다고 15일 공시했다.


카이노스메드는 현재 세계 최초 파킨슨 치료제 개발을 위한 ‘KM-819’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며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국 임상2상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에이즈 치료제 ‘ACC007’은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해 매출에 반영되고 있으며 ‘ACC008’도 시판허가를 앞두고 있다.

이재문 카이노스메드 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하락세인 상황에서도 지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의 높은 청약률에 이어 이번 일반 공모에서도 46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실권주 없이 청약을 초과 달성했다”며 “성공적인 자금조달을 통해 회사는 안정화된 재무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분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유치된 자금은 16일 납입되며, 신주권 상장일은 28일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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