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월드비전 방글라데시 식수 사업에 7000만원 후원

탄소배출권과 스타트업 협업 결합한 ESG 경영 추진
현지 주민 4만5000여명에게 깨끗한 식수 지원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오른쪽)와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부문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이정익 에쓰오일 전무(오른쪽)와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부문장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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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 에쓰오일(S-OIL)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 방글라데시 식수 위생사업 후원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후원금은 방글라데시 샤키라 지역의 주민 4만5000여명에게 식수 용기를 지원하여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 주도의 식수 위생 사업을 진행하는 데에 사용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0년 9월 개발도상국에 정수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리하는 사업체인 글로리엔텍에 투자하였다.


글로리엔텍은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샤키라 지역에 식수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이번 후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위생 식수 사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방글라데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동시에 연간 1만30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하여 개발도상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 일환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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