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스메디칼, 장석주 신임 각자대표 선임

장석주 칼로스메디칼 신임 각자 대표이사

장석주 칼로스메디칼 신임 각자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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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벤처 칼로스메디칼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장석주 신임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장 신임 대표는 지난 5월 칼로스메디칼 연구개발본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했다.


장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에서 하지마비 환자의 근육 기능 회복을 위한 전기자극 기술 분야 연구로 의용생체공학 석사와 시스템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재향군인병원(VA hospital)에서 박사 과정을 거친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장 대표는 2009년부터 중외메디칼 이사와 자회사인 코라조닉스(CorazonX)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메드트로닉 코리아 상무로 한국, 브라질, 터키 소재의 메드트로닉 이노베이션 센터 다국적 팀을 총괄하며 연구·개발(R&D)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인터로조 기술연구소장 겸 상무를 역임하며 복강경을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시스템을 개발하고, 스타트업인 딥큐어를 공동 창업해 초대 최고경영자(CEO)와 CTO를 거치는 등 경영 능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철준 칼로스메디칼 대표는 “새로 선임된 장석주 대표는 과학자일 뿐 아니라 뛰어난 경영자의 역량을 갖추고 있어 칼로스메디칼이 새로운 차원의 회사로 혁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칼로스메디칼이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한 만큼 장석주 대표를 중심으로 회사의 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되어 역량을 최대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디넥스(DENEXTM) 카테터와 제너레이터를 상용화하고 기업공개(IPO)를 2년 이내에 완료할 것”이라며 “디넥스 제품의 고도화 및 고혈압 외 적응증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을 통해 칼로스메디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것이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칼로스메디칼은 2012년 한독 의 메디칼 디바이스 연구소로 출발한 후 2015년 한독과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조성한 한국투자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로부터 100억원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이후 180억원을 추가로 투자 유치했으며 국내와 유럽 임상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디넥스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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