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앞 체불임금 실태조사 돌입 … 현장방문·지도감독, 적발 시 강력 조치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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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18일부터 9월 6일까지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급공사 사업장의 임금 지급실태를 점검한다고 알렸다.

조사 대상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로 공사가 41건 131억원, 용역사업이 37건 235억원 등 총 78건에 366억원인 현장들이다.


조사 내용은 부서별 체불임금 신고 접수사항, 사업주의 책무 이행사항, 하수급인 및 근로자에게 대가를 직접 지급한 사항 등으로 감독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질 면담을 통해 조사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실태조사 결과 임금 체불 업체를 부진업체로 규정해 울산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체불임금 실태조사로 건설노동자의 생계를 안정화하고 건강한 건설공사 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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