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임시주거시설 83곳 '화재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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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검점에 나선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임시주거시설 83곳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관 230명(112개조)을 투입해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임시주거시설 주변 소화기 비치 및 화재 위험요소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이재민에 대한 화재안전 예방교육 ▲임시주거시설 관계자 화재안전컨설팅 실시 등이다.


경기소방본부는 특히 임시주거시설 주변 화재예방 순찰도 강화한다.


남화영 경기소방본부장은 "이재민들이 머무는 임시주거시설은 아무래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역 이재민은 637가구 1260명이다. 이들은 도내 주민센터와 공공시설, 마을회관 등 이재민 임시주거시시설 83곳에 분산돼 생활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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