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오른다…신세계푸드, 평균 5.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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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신세계푸드의 햄버거 전문점 '노브랜드 버거'의 버거와 사이드 메뉴 등 판매 가격이 인상된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8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에서 판매하는 버거와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 종의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운영을 위한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인상이다. 다만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를 유지하고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버거 단품의 평균 판매가격은 4000원 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인상 이후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의 판매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종 제반 비용이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했으나 가성비 유지를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하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공급처 다변화, 물류 및 시스템 효율성을 높여 가맹점에는 수익성을 보전하고, 고객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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