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기쁨 실은 소리, 동북아 중심도시로 갈 힘 되길”

창원시, 광복 77주년 기념 창원대종각 타종행사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이 창원대종을 울리고 있다.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이 창원대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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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15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있는 창원대종각에서 33번의 울림이 퍼졌다.


창원특례시는 이날 광복회 창원연합지회 등 보훈단체와 시민들과 함께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창원대종 타종행사를 열었다.

시 관계자는 “일제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람의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타종식을 마련했다”고 했다.


타종식에는 홍남표 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김동철 광복회 창원지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기념행사 전 함께 종을 칠 시민을 공고 모집했으며 이날 10명의 시민이 33번의 타종에 참여했다.

홍 시장은 “이번 광복절 타종행사를 통해 77년 전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창원대종각에서 울리는 종소리가 창원시를 동북아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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