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배,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 올라…올해 288t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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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 배’가 베트남과 대만에 이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수출 길에 올랐다.


정읍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12일 ‘정읍 배’ 인도네시아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이대건 원예농협조합장, 배 공선회 참여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올해 수출 목표를 288t으로 잡았으며 이번에 수출한 배는 약 16t으로 4800만원 규모이다.


수출 확대는 물론 배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배 수출은 베트남과 대만을 상대로 거래해왔으며 이번 인도네시아 배 수출은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촉이 어려운 상황 속 현지 수출법인을 통한 마케팅을 지송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로 판로를 확대해 정읍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읍 배는 엄격한 선별과 정읍 배 원산지 표시에 따른 차별화 전략을 통해 지속해서 수출 길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17일 홍콩, 19일 베트남 수출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출업체와 농가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며 “정읍 배는 공선회원들의 공동선별·출하 등 철저한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와 앞으로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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