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집중호우 피해 中企 현장 방문

비상 대응체계 가동 …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 총력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을 방문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을 방문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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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김학도 이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권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경영 정상화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디아스토리(대표 강선아)는 여성복 전문 제조기업이다. 최근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 물류창고가 침수돼 의류 5000여 장이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납품에도 차질이 생겨 5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중진공은 업체의 피해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긴급지원 전문가인 앰뷸런스맨과 민간 손해사정사로 구성된 재해신속지원단을 파견했다. 예상 피해액 산정과 맞춤형 복구 방안을 수립해 안내했으며 피해 확인 후 3일 이내로 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진공은 재해 중소벤처기업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재난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보고하는 '재해지원 대책반'을 본사에 두고, 33개 지역본·지부에 현장 기동반을 운영해 실시간 피해상황 파악과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업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진공에 제출하면 피해복구에 필요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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