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 수목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

충남 안면도 수목원에 설치된 무장애 나눔길 전경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 안면도 수목원에 설치된 무장애 나눔길 전경사진.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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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 안면도 수목원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된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2020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13억원의 녹색자금으로 지난해부터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은 산림 내 경사 8% 이하의 산책로다. 태안사무소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으로 휠체어 사용자 등 교통약자가 수목원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사업비는 녹색자금에 도 자체 재원을 더해 충당되며 조성될 무장애 나눔길은 총 3㎞다.


태안사무소는 올해 2년차 사업으로 무장애 나눔길 1.4㎞ 구간을 조성하는 중이다.

또 지난해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 0.7㎞ 구간 주변에 산수국을 심어 수국원을 새로 만들고 생태 해설판도 설치해 다채로운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우석성 태안사무소장은 “2년차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해 수목원 구석구석, 더 깊은 곳까지 모두가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수목원은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통합 매표를 운영,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입장해 안면도 수목원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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