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현장사진으로 신청하세요 … BNK금융 부산銀·경남銀,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 고객 긴급 금융지원

중소기업·개인에 대출금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부산은행 본점.

부산은행 본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1일 수도권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피해 현장 사진이 금융지원 신청서류가 될 수 있다.

두 은행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원금 상환 없이 직전 적용금리 수준으로 최대 1년간 연장할 수 있고 분할(할부)상환금도 최대 6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해 실질적인 재해 피해를 본 고객이다. ‘피해 현장사진’ 등 피해 관련 자료를 은행에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긴급 금융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전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BNK금융은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긴급 금융지원’과는 별개로 피해사실이 확인되는 고객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규자금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재해복구에 필요한 구호물품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