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태양광 폐패널 처리계획 미흡” 지적

나광국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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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나광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전남도의 태양광 폐패널 처리계획 조치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일 나광국 의원이 제출한 한국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8년부터 매년 1만 톤이 넘는 태양광 폐패널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남도는 이와 관련한 계획이나 추진 중인 사업이 없다.

나 의원은 “전남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태양광발전 용량의 22.3%(3,862MW)를 차지하고 있다. 태양광 폐패널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는 것은 전형적인 소극 행정”이라며 “폐패널이 무분별하게 버려진다면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오염되고 도민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어 “현재 충북은 충북테크노파크에서 국내 최초로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시설을 마련하는 등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전남은 태양광발전의 공급, 육성, 홍보에만 힘쓸 것이 아니라 생산부터 폐기까지 관리하는 선순환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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