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홍보맨 된 항공기 … 대구시·티웨이항공, 동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새겨

전국 지자체 최초 동체·기내 트레이테이블 이용 홍보 전개

티웨이항공기에 래핑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물.

티웨이항공기에 래핑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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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기 동체에 래핑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물.

티웨이항공기 동체에 래핑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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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공항 ‘홍보맨’으론 항공기가 딱!


대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선 처음으로 항공기 동체에 래핑 작업을 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홍보전에 돌입했다.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 등 홍보 수단으로 항공기를 이용한 것이다.


지난 24일 항공기 동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홍보용 래핑을 한 ㈜티웨이항공의 B737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지난 7월 초 몽골공항에서 중정비 및 래핑 작업을 진행한 후 이날 대구공항에 도착해 대구~제주노선 등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다양한 노선에 투입된다.

항공기 동체 래핑 광고는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대구시 도달쑤(수달) 캐릭터를 활용해 항공기 외부 양면 래핑과 기내 트레이테이블, 윈도우미디어 래핑으로 신공항 건설 사업과 대구 관광명소를 홍보한다. 홍보맨으로 나선 항공기는 모두 2대다. 항공기 동체 외부·내부 래핑 1대와 내부 래핑 1대이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하늘길에서 대구시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국내·외로 알리는 대형광고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과 여객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SNS 콘텐츠 생성을 유도해 쏠쏠한 광고효과를 볼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8월부터 대구시 공식 SNS를 통해 동체 래핑 광고와 연계한 이벤트를 티웨이항공과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대구시와 티웨이항공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지역 거점 항공사 육성을 위한 티웨이항공 본사 대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jisu589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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