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에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조감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전사자 추모의 벽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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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전 참전 미국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을 각인한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이 미국 워싱턴에 들어선다.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적힌 기념물이 미국 영토에 세워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념물 설치를 제안·추진한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오는 27일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여한다. 행사에는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가 대거 참여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축사를,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기념사를 전할 예정이다.


준공식 전날인 26일에는 워싱턴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에서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명을 초청해 보은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경비와 참석인원 체류비 등은 모두 교회에서 부담한다.


새에덴교회는 올해로 16년째 한국전쟁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 지금껏 9개국 5000여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참가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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