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광ILI, '무증 권리락 효과' 상한가

1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52%) 낮은 2316.4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20포인트(0.52%) 낮은 2316.41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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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조광ILI 가 14일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로 인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광ILI는 이날 개장가부터 전일대비 640원(29.98%)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주당 5주의 무상증자를 결정한 조광ILI는 이날 권리락이 발생했다.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권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 사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시초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낮춘다.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면 기업가치나 성장성에는 변화가 없지만 평소보다 주가가 크게 낮아지면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나 매수세가 몰린다.


조광ILI는 산업용 밸브 생산업체로 조선기자재와 원자로설비, 석유화학플랜트, 반도체 설비 등에 사용되는 특수밸브와 일반밸브를 생산 판매한다. 주력제품으로 안전밸브(유체의 흐름을 밸브자체의 힘으로 자동 조절하여 주는 안전기기)가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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