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이번엔 경제 광폭행보…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잇단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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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비상 경제로 규정하고 긴급 민생안정 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번에는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광폭 경제 행보에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이번 주 3일에 걸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이어간다.

김 지사는 5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시찰한 뒤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지역 현안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한 뒤 관계 시군, 업계, 산하기관 등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과 7일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ㆍ비메모리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유치하는 내용의 협약식에 참석한다.


먼저 6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A사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연구개발센터 설립 투자협약을 진행한다. 7일에는 비메모리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B사와 차세대 전력반도체 연구소 설립과 관련해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1일 취임 후 첫 결재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에 서명한 데 이어 4일 첫 간부회의에서 1호 지시로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문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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