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경기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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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6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 경기가 전달과 비교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4로 전월과 비교해 4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 BSI도 74로 전월 대비 7포인트 내렸다.


업황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제조업 매출 BSI와 신규 수주 BSI는 각 12포인트, 생산 BSI는 14포인트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컸다.


채산성 BSI는 65로 지난 2013년 이후 가장 낮았던 2020년 5월과 같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소 나아졌던 지수가 다시 내려앉았다는 방증이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가격상승(45.4%),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3.6%), 내수 부진(8.9%) 등을 들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8로 지난달과 비교해 3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는 지역 내 종사자 수 5인 이상 제조와 비제조업체 585곳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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