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行' 윤 대통령 "연평해전 20주기…우리의 영웅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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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차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는 윤 대통령이 29일 제2 연평해전 20주기를 맞아 "국가의 이름으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하겠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6분 영웅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평해전에서 사망한 고(故) 윤영하 소령, 고 한상국 상사, 고 조천형 상사, 고 황도현 중사, 고 서후원 중사, 고 박동혁 병장의 이름을 일일이 적으며 "국가의 이름으로 우리의 영웅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북한의 기습도발에 용감하게 맞서 싸운 참수리 357호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서해 영웅들의 결연한 용기, 그리고 희생으로 지켜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와 대한민국은 이들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겠다"면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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