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와서 게임하세요"…LG전자, 무선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 클럽' 운영

OTT·웹툰 감상, 게임, 악기 연주 등

LG전자는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한 달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선 스크린 TV인 스탠바이미로 게임 등을 하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해 다음 달 28일까지 클럽을 열기로 했다. 모델이 LG 스탠바이미로 음악을 듣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한 달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선 스크린 TV인 스탠바이미로 게임 등을 하도록 문화공간을 조성해 다음 달 28일까지 클럽을 열기로 했다. 모델이 LG 스탠바이미로 음악을 듣는 모습.(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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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LG전자 는 서울 마포구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지상 2층 규모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한 달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MZ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는 무선 TV 관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LG전자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도넛 브랜드인 '캐치볼 클럽'과 함께 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클럽은 다음 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연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무선 TV인 LG 스탠바이미로 게임 등을 즐기도록 이색 체험 공간을 고객에게 열기로 했다. 스탠바이미는 시청 콘텐츠에 따라 화면을 돌려 활용할 수 있고 화면 높이, 방향, 각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게 제품의 특징이다. 리모컨뿐 아니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도 있다. 이런 특징 덕분에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제품만 전시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스탠바이미로 다양한 경험을 하는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클럽을 꾸렸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1층과 2층 입구에서 스탠바이미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쓸 수 있다. 라운지 등에서 넷플릭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티빙, 애플TV플러스 같은 OTT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웹툰, 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홈 트레이닝 존에서 스탠바이미와 자전거 시뮬레이션 앱 즈위프트를 연동한 실내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2층 체험존에선 스탠바이미와 콘솔기기를 연결해 게임을 하거나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 앱에서 세로 모드로 최적화된 동영상을 봐도 된다.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 포토이즘과 협업한 사진 부스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카페에선 캐치볼 클럽의 다양한 도넛과 음료는 물론 스탠바이미클럽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 노트, 엽서, 키링 등 전용 굿즈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이 제품이 아닌 경험을 산다고 판단해 차별화된 F.U.N 고객 경험 마케팅을 계속 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고로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First Unique New) 혁신적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서울 성수동, 최근 부산 광안리 등에서 활동을 진행했다. 광안리에서 젊은 세대를 겨냥한 뉴트로 콘셉트 '금성오락실'을 운영했고 성수동에선 LG 스마트홈 앱 LG 씽큐 방탈출 카페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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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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