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 계열 대신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신자산운용은 28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신343K200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네이버 등 코스피200지수를구성하는 국내 핵심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가 발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를 구성하는 전체 종목을 편입하는 완전복제 전략을 사용한다. 기초 지수와 유사한 변동률을 갖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추적오차를 최소화한다. 시가총액별, 업종별, 종목별, 초과등락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이 상품은 일반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며, 환매수수료및 환매 기간이 없이 수시로 사고 팔 수 있어 환금성이 뛰어나다. 총 신탁보수는 연 0.1%다.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한다.
정만성 대신자산운용 패시브운용그룹장은 ETF 운용과 관련해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를 장기간 성공적으로 운용해온 노하우를 접목하겠다"며 "이번 ETF출시는 기존 수익증권 위주에서 ETF로 업역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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