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풍미한 추억의 발라드 가수들 한자리에

7월 2일 마포아트센터 '어떤가요' 콘서트
조정현·K2 김성면·이규석·에메랄드캐슬 지우·이정봉 출연

에메랄드캐슬 지우, 조정현, K2 김성면, 이규석, 이정봉(왼쪽부터)이 7월 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에메랄드캐슬 지우, 조정현, K2 김성면, 이규석, 이정봉(왼쪽부터)이 7월 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추억의 90-00 콘서트 ‘어떤가요’를 개최한다. 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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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발라드 스타들이 한 무대에 선다.


27일 마포문화재단은 내달 2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추억의 99~00 콘서트 ‘어떤가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댄스와 발라드가 가요계를 풍미한 1990~200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 황태자들의 화려한 부활을 콘셉트로 구성됐다. 조정현,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지우, 이규석, 이정봉이 출연해 사상 첫 합동 콘서트를 꾸민다.


공연은 과거 노래방이 국민들의 여가 문화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 노래방 차트를 휩쓸었던 발라드 히트곡들로 채워진다. 아울러 당대의 명곡으로 구성한 스페셜 무대도 준비한다.


90년대 초 대한민국 발라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정현은 대표 히트곡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K2 김성면은 ‘그녀의 연인에게’를, ‘발걸음’의 에메랄드캐슬 지우와 ‘기차와 소나무’의 원조 하이틴 스타 이규석, 그리고 감미로운 미성의 이정봉은 ‘어떤가요’를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K2김성면은 “정현이 형, 정봉이, 지우, 규석이 형과 함께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날이 없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흘러 이런 날이 왔다"며 "이마에 주름은 늘었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젊고,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우리의 시간이 올지도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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