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국토' 사업 지자체 공모…최대 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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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발굴·실험할 수 있는 제2차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을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국토란 가상공간 속에 현실의 국토를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이에 각종 행정·속성 정보를 연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잡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은 1차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다양하면서 활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방식 등을 일부 개편·보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공모 대상은 전국 광역(특·광역시·도·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 및 기초(시·군·구) 등 모든 지자체로 총 7개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교통, 도시 계획·관리, 행정 인허가 지원, 재난안전, 환경 등 5개로 나눠 지원이 가능하며, 분야별로 2건 이내로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를 원하는 지자체는 지원 분야를 선택해, 각 지자체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사업내용의 활용성(50점), 혁신성(30점), 지자체의 적극성(20점)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보다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기능 발굴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항목을 조정하고, 가점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존 평가 기준을 보완했다.


6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으로, 디지털 트윈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1차), 발표평가(2차)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과제별 최대 7억 원(지방비 5:5 매칭)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공모계획과 신청에 필요한 세부적인 내용은 6월 24일부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내려 받을 수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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