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홍삼' 동남아서 인기…농식품부·aT, 50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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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손선희 기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기를 얻으면서 김치, 홍삼 등 한국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식품 수출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한류 연계 케이푸드(K-Food) 유망상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64건, 5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상담회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국내 수출업체 58개사와 말레이시아·베트남·태국 등 한류 인기가 높은 동남아 국가를 비롯해 중국·미국 등 주력 수출국가 등 총 18개국의 바이어 54개사가 참가해 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aT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인기를 얻은 드라마, 영화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농수산식품을 홍보했다. 관련 콘텐츠에서 자주 노출된 김치, 인삼, 홍삼 제품을 비롯해 각종 소스류, 음료류 등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의 파급효과로 K-Food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글로벌 OTT 서비스와 연계한 마케팅 지원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의 온·오프라인 상담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해외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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