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혐의' 수사망 오르자 해외로 출국한 광주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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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현직 광주시의원이 해외로 출국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제8대 광주시의원 A씨를 추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인 B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경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시인하자, 그 다음날인 이달 3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그는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루트를 통해 A씨를 찾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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