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충호 치안감이 제34대 전남경찰청장에 취임했다.
전남경찰청은 22일 오전 전남경찰청 1층 남악홀에서 전남경찰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34대 이충호 전라남도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이충호 청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목포 현충공원과 안병하 공원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인권 경찰의 표상인 故 안병하 치안감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전남이 첫 근무인 이 청장은 취임식에서 전남도민과 전남 경찰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가장 안전한 전남,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남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 도모’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경찰의 존립 목적”이라고 강조하며, “안전을 넘어, 주민에게 안심을 주는 경찰이 되도록 선제적 경찰 활동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당당한 법 집행을 위해 경찰관 개개인의 능력과 역량을 함양할 것과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하면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전남 경찰이 되자”고 다짐했다.
한편, 신임 이충호 청장은 경찰대학 4기로 임용돼 충남 천안동남서장, 서울 용산서장, 경찰청 정보심의관, 과학수사관리관, 교통국장, 중앙경찰학교장을 거쳐 제34대 전남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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