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 16년 군정 이끌며 담양 위상 높인 '최형식 군수' 흥학 공적비 제막

가사문학과 정자문학 대표되는 담양 가치 현대적 계승 노력

담양향교, 16년 군정 이끌며 담양 위상 높인 '최형식 군수' 흥학 공적비 제막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민선 3기를 비롯, 민선 5기부터 7기에 이르기까지 16년간 담양 군정을 이끈 최형식 군수의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20일 담양향교에서 열렸다.


담양향교가 주관한 이 날 제막식에는 최형식 담양군수와 박문수 창평향교 전교, 박종원 전라남도의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막식은 이희정 담양향교 사무국장의 공적비 경과보고, 김웅조 담양향교 전교의 기념사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재임 기간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 지정과 함께 명륜당 중수, 교육관 신축, 추성학당 인문학강좌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구축하며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이라는 담양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을 꾸준히 펼치며 죽녹원 조성으로 대표되는 생태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담양다움’을 군정 전 분야에 녹여내 담양을 명실상부한 대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옛 선조의 가르침과 발자취에 함께 기록될 수 있게 된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담양이 옛 선조의 지혜와 전통의 맥을 탄탄히 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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