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리모델링 마치고 재개관…“국내 순교자 역사 한눈에”

사진=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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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재단은 23일 경기 용인에 있는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공간은 배움·만남·성찰 세 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순교의 의미와 역사를 배우는 순교역사전시실, 한국교회를 위해 순교한 이들을 만나는 순교자 디지털 존영전시실, 관람객 스스로 믿음을 성찰하는 침묵과 사색의 공간인 마르튀스 채플이다.


기념관 측은 "다수의 순교자를 추모하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기념관"이라며 "특정 교회 혹은 순교자 개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은 많이 있지만, 초교파적으로 한 나라의 순교자 전체를 아우르는 기념관은 어디에도 없다"고 설명했다.


기념관은 1989년 약 10만평 부지 위에 건평 약 360평 규모로 문을 열었으나 지나친 습기로 문제를 겪어왔다. 2019년 휴관하면서 리모델링 공사에 돌입해, 최근 내부 새단장을 마쳤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휠체어 이동램프와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관람은 순교자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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