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야수의 본능 불러내 인생의 길 물어보라는 것"

"여러분을 인도하는 길잡이,
때로는 다른 어느 누구의 조언보다
내면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갈망"

내달 초 신간 출판기념회 열 듯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유승민 전 의원이 조만간 신간을 내고 내달 초 출판기념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29일 출간을 앞둔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란 제목의 저서를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지인들에 의하면 유 전 의원은 오랜 기간 이 책을 내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한다.

야수의 본능으로 시작하는 책의 제목은 유 전 의원이 과거 한 스승에게서 들었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책 에필로그에서 "어려운 처지에 빠져 어쩔 줄 모르고 막막할 때 들판에 홀로 버려져서 옆에 아무도 없고 외로울 때 내 몸 안에 있는 거친 짐승 같은 야수의 본능을 불러내어 그에게 인생의 길을 물어보라는 것"이라며 "여러분을 인도하는 길잡이는 때로는 다른 어느 누구의 조언보다도 여러분 내면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갈망"이라고 설명했다.



출처=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출처=유승민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그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며 단 한 번의 인생을 후회 없이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내가 책임지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책은 총 400페이지 분량에 달한다. 유 전 의원이 학창시절을 포함해 정당 정치 활동을 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경제학자인 유 전 의원의 전공인 경제와 복지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