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핀테크 현장자문 서비스 재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했던 핀테크 현장자문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2017년 6월부터 20년 이상의 감독·검사 경력을 갖춘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핀테크 현장자문단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의 창업과 금융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테크 현장자문단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주 2~3회 상주하며 핀테크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금융규제 및 내부통제 컨설팅을 통해 핀테크 업체가 복잡한 규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창업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현장 자문 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창업지원 실무자 등도 참여해 핀테크 지원사업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내 '핀테크 현장 자문서비서' 메뉴에서 현장 자문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자문 서비스를 통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해 핀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자문서비스를 받는 핀테크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 자문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통해 금융업 안착 및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