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애물단지가 활력소로! … 진주시, 올해 80여곳 빈집 정비사업 추진

빈집 정비 철거 후 모습.

빈집 정비 철거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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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장기간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빈집정비 사업’을 시행 중이다.


진주시의 ‘빈집정비 사업’은 올해 총 4억원의 시 예산을 투입해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안전 조치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우범지대 해소 등 공익성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현재 올해 빈집정비 사업 대상 총 80여개소 중 1차로 신청된 18개소에 대한 철거와 안전조치를 진행 중이다.


1차 사업이 완료되면 아직 신청하지 못한 빈집 소유주를 위해 추가로 오는 8월까지 대상 빈집을 선정해 2차 빈집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사업으로 철거된 빈집(토지소유주 동의 건) 중 도시미관과 주민편의시설 입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해당 공간을 3년간 주민 공용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효율적인 빈집 관리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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