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 늘리는 핀다…하나銀 개인신용대출·토스뱅크 사장님대출도 연계

시중은행 상품도 취급…제휴사 공격적 확대
개인회생자용 대출 상품도 최근 중개 시작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충중개 플랫폼 핀다가 하나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상품과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취급하기로 했다. 공격적으로 제휴사를 늘려가는 모양새다.

핀다는 이처럼 취급 상품을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최근 자동차(오토) 금융에 진출한 데 개인신용대출 상품도 중개하게 된 것이다. 토스뱅크와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용대출에 이어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인 '사장님 대출'도 취급한다.

또한 세람저축은행과 손잡고 개인회생자대출도 선보인다. 개인회생 면책자 및 변제자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 12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개인회생 변제가 끝난 이들이 대상이다. 연계 금융사와 상품군을 지속 추가하면서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금융쇼핑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 이용 고객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휴 금융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라며 "대출을 갖고 있거나 대출이 필요한 누구든지 핀다를 통해 개인이 중심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