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 의 올해 실적이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26일 올렸다.
한투증권은 한국가스공사 의 적정투자보수 증가와 해외사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와 내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요금기저는 운전자금 증가로 전년대비 19%늘었고 금리 상승기조와 맞물려 투자보수율 역시 40bp나 올랐다. 여기에 원자재가격 강세 덕분에 해외 자원개발 사업 역시 턴어라운드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미수금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과 환율 상승 영향을 압도할 것이라는 게 근거다. 특히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전력 공기업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 한국가스공사 는 LNG 가격과 함께 이익 개선이 구조적이라는 점에서 유틸리티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 15%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규제사업뿐만 아니라 해외 자원개발의 이익 레버리지에 대한 재평가 역시 필요하다"며 "호주 Prelude 사업은 내년까지 전사 이익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과거 손상차손에 대한 환입 역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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