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은행원 표창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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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 피해를 예방한 A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기업은행 하남공단지점 근무하는 은행원으로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0분께 피해자 B(22)씨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수업에 사용할 중고차 구입 용도로 700만원을 인출한다고 하자,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그는 즉각적으로 112에 신고했고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후 그는 B씨의 휴대폰에 시티즌 코난 앱을 설치해준 후 악성 앱이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B씨가 오전에 870만원을 이미 건네준 후 700만원을 추가로 B씨의 자택 앞에서 건네주기로 했다고 하자 112에 신고했다.

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을 상황에서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으로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금융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범죄 예방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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